안녕하세요, 님

하이아웃풋클럽의 와니입니다 😊

혹시, 논문 콘텐츠로 조회수 250만을 기록한 업계 1위 논문 플랫폼의 마케터를 아시나요?

바로 마케터 수담님인데요.

실제로 트렌드와 밈(meme)을 활용한 콘텐츠로

• 팔로워는 7,000명에서 77,000명까지 성장
• 캐릿, 크랩, 롱블랙 등 여러 콘텐츠 매체 보도

오늘은 브랜드 채널 팔로워를 무려 11배나 늘린, 수담님만의 ‘트렌드와 밈, 남다르게 쓰는 법’을 소개드립니다.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어디서 차이가 생기는지.

오늘 레터를 끝까지 읽어보시면, 확실한 힌트를 얻으실 거예요.

*해당 내용은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수담님이 진행한 세션 <Z세대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법>에서 다룬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브랜드 채널 팔로워를
11배 성장시킨 방법

1) 브랜드 키워드 도출하기

『원피스』에 나오는 뭉게뭉게 열매의 스모커와 수술수술 열매의 트라팔가 로, 둘 다 멋진 능력을 가졌지만 평가가 완전히 다릅니다.

스모커는 ‘별로다’는 말을 듣고, 로는 ‘사기 캐릭터’ 소리를 듣죠. 

이 차이는 어디서 생길까요? 바로 키워드 뽑는 힘에서입니다.

스모커는 ‘연기’라는 키워드 하나에만 머물러 결국 기술도 단순한 공격밖에 없어요.

하지만 로는 다릅니다.

수술수술 열매에서 주사, 마취, 방음벽, 전기처럼 ‘수술실’에서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키워드를 찾아냈죠.

이건 브랜드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입니다.

키워드를 많이 뽑아낼수록 콘텐츠 아이디어도 다양해지니까요.

예를 들면, DBpia는 ‘학술 플랫폼’이라는 키워드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학원 → 세미나 → 발표 → 간식’처럼 확장하면서 DBpia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간식 콘텐츠’까지 만들어냈죠.

하나의 키워드에 멈추지 말고, 그 안에서 더 많은 힌트를 찾아보세요.

콘텐츠는 그렇게 넓어집니다.

✅ 키워드를 도출하는 3가지 방법

그렇다면 키워드는 어떻게 뽑아야 할까요? 다음 세 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 고객 인터뷰: 직접 이야기를 들으면, 고객이 쓰는 진짜 표현과 맥락을 알 수 있어요. 의외의 키워드가 여기서 튀어나옵니다.
• 콘텐츠 반응 분석: 댓글과 반응 속에 힌트가 숨어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단어, 감정을 잘 살펴보세요.
• 커뮤니티 관찰: 고객이 자주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SNS에서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지켜보면, 새로운 키워드가 보입니다.  

• 단, 키워드 수집에 앞서 꼭 해야 할 일은 바로 내 브랜드의 정체성부터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 그래야 다소 멀어 보이는 키워드도 “왜 이 브랜드가 이 얘길 하지?”가 아니라 “아, 이래서 이런 콘텐츠도 하는구나!” 하고 고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2) 요즘 트렌드를 빠르게 알아채는 법

트렌드(밈)는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시작해서 TV에서 끝이 납니다.

트렌드는 시의성이 중요한만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곳은 시작 지점입니다.

1️⃣ 트위터 (X)

• 유료 결제하여 X pro 기능을 이용하면 좀 더 트렌드 파악이 수월해집니다.

2️⃣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루리웹, 블라인드 등)

• 한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글
•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글
• 최근 밈뿐만 아니라 옛날 밈 중에 유효한 밈들도 파악할 수 있음

3️⃣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매거진

요즘은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 매거진도 트렌드를 보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 매거진은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있어 내부(팀장님) 설득하기 용이합니다.

• 뉴스레터 (캐릿, 고구마팜, 소소레터 등)
• 인스타그램 매거진(LUX, BISCIT, MarT 등)

• 캐릿의 ‘마이크로 트렌드 전광판’을 추천합니다.

•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정리되어 있어 빠르게 트렌드 흐름을 체크할 수 있어요.

• 결국, 트렌드도 어디에 귀 기울이느냐에 따라 누구보다 빠르게, 다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유행하는 밈(meme)을
브랜드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

칠가이가 유행하면, 다들 앞다퉈 칠가이 짤부터 씁니다.

그럼 결국, 모두가 똑같은 밈을, 비슷한 방식으로 쓰게 되죠.

그래서 진짜 차이는 ‘어떻게 해석했느냐’에서 갈립니다.

실제로 <밈 마케팅의 주요 결정요인 및 성과에 관한 실증 연구>에서는 밈 마케팅의 성공 조건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 밈 마케팅의 핵심 3요소

1. 시의성
2. 창의성
3. 상호작용성

저는 그 방법을 ‘은유’에서 찾았습니다.

밈과 브랜드를 바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또 다른 이미지를 연결해 비틀어 해석하는 거죠.

예를 들면, 칠가이를 곧바로 브랜드에 붙이는 게 아니라 칠가이의 ‘간절함’을 다른 캐릭터나 상황에 빗대어 풀어내는 식입니다.

그러면 같은 밈이라도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재해석할 수 있어요.  

키워드의 속성을 뽑아서, 그 속성을 공유하는 밈(트렌드)를 찾아서 키워드와 밈/트렌드를 연결하면 되죠.

• 원관념 = 내 브랜드 키워드
• 보조관념 = 밈(트렌드)
• 창의적 콘텐츠 = 키워드 + 밈(트렌드)

밈과 트렌드는 단순히
따라하기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밈과 트렌드는 그저 빠르게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 어떻게 우리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느냐,
•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에 녹여내느냐.

이 차이가 결국, 콘텐츠의 힘이 됩니다.

그러니 다음에 밈이나 트렌드를 볼 때, 그냥 쓰지 말고 한 번 더 물어보세요.

“이걸 우리 브랜드답게 풀면 어떻게 될까?”

바로 그 질문이,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작점입니다.

P.S. 다음 레터에서는 브랜드마다 스토리텔링 릴스 콘텐츠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팔로워가 ‘이건 저장/공유해야지!’ 하는 콘텐츠,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다면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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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모집 일정 : 7/28 -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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